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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 스타트업 및 구직자 분석을 통한 채용 인사이트 도출

세상에는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고 직업을 존재하게 하는 기업 역시 다양한 형태로 분포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다양한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게 되고 새로운 산업군이 발생함에 따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Contents

Intro.

이러한 창업 중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존의 회사의 업무수행 방식이나 환경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 수평적인 의사 결정 등을 통해 직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스타트업이라고 지칭한다. 이러한 업무 방식으로 인해 짧은 시간에 최근 많은 스타트업이 대기업 규모로 성장하면서 앞으로 직무환경과 인재상은 점차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start-up)이라는 단어는 최근 많이 쓰이고 있는 단어이나 실질적으로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사전적 의미는 새로 시작한 사업을 통칭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사용할 때는 IT 기반의 초고속 성장을 모델로 하는 초기기업을 의미한다.
그래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규모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스타트업이 다른 신생기업과는 다른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벤쳐캐피탈 등을 통한 투자에 있을 것이다.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초고속 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의미상으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타트업이 매력적인 이유는 다른 기업에 비해 주도적인 업무가 가능하고 그에 맞게 자유로운 업무환경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초기에 연봉이 낮을 수는 있으나 회사와 같이 성장하면서 스톡옵션 등을 통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일하는 직원의 능력이나 능동적인 자세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대기업이나 타 중소기업에 비해 수직적인 문화에서 탈피하여 직원을 존중하고 능력에 맞는 대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스타트업 고유한 조직문화의 정립은 직원들의 직무 몰입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고, 이는 근속 기간과 깊은 관계가 있다. 한 명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능력 있는 직원의 근속 기간은 매우 중요하다. 그만큼 직원 한 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기업에 비해 높기 때문에 채용 및 직원 관리에 더 많은 고민을 하고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와 구직자가 생각하는 회사에 적합한 인재는 다르다.
기업에서 구성원에게서 원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구직자가 회사에 입사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상이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뽑을 인재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구직자는 채용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스타트업 역시 이러한 부분 때문에 인재의 채용이 매우 어렵고 힘들다.
본 보고서에서는 스타트업과 구직자 분석을 기반한 이해를 통해 인재를 채용할 때 유의할 점을 판단하고 추후 적용하고자 하는 인사이트를 도출함에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설문을 통해 스타트업에서 희망하는 인재상을 분석해 보고, 스타트업에 현재 재직하고 있는 구성원들과 스타트업에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각각 생각하는 조직 문화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스타트업의 현재 제도와 구직자가 원하는 제도를 비교하여 채용 인사이트를 도출하였다.
설문은 스타트업 102개 사와 스타트업 구직 희망자 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에서 희망하는 인재상을 분류하였고, 조직문화의 생각 차이, 그리고 현재 제도와 희망하는 제도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스타트업의 희망 인재상 분석

스타트업의 희망 인재상

스타트업의 희망 인재상은 102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마이온 핵심역량 15가지를 바탕으로 분류하였다.
15대 역량은 자기관리, 자기효능, 내적동기, 감성지능, 윤리의식, 지식정보활용,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복합적 문제해결, 글로벌마인드, 협업, 의사소통, 자원관리, 프리젠테이션, 리더십으로서 정의는 표1 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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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명
역량 조작적 정의
최종 역량 설명
자기관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파악하여 단계적으로 커리어를 쌓는 것에 관심이 있음.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실행 시에는 정신적, 시간적 관리를 잘함.
자기효능
자신의 능력을 믿고,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음.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 또는 미래의 일을 강한 신념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수행함.
내적동기
자신이 진행하는 일에 의문을 품고,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해결하려고 함. 그래서 열정적으로 몰입하고, 원하는 결과 및 성과를 내기위해 끈기있게 노력함.
감성지능
타인과 관계를 맺거나 일을 진행 할 때,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대한 이해도가 높음. 그래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함.
윤리의식
사회적인 약속과 도덕적인 행동을 중요하게 여김. 그래서 자신이 속한 집단과 사회에서 일어난 일에 관심이 많고, 상호 약속한 규범과 규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함.
지식정보활용
일 또는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선별하는 걸 잘함. 그래서 필요한 정보의 성격에 맞는 다양한 채널과 정리툴을 잘 활용하고, 정리에 대한 구상을 깊게 함.
비판적사고
일 또는 생활에서 생기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고 함. 그래서 일어난 상황이나 의견을 무조건 수용하지 않고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고민함.
창의적사고
다양한 사고와 관점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걸 즐겨함. 그래서 기존의 방식의 지양하고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여, 제시하기 위해 노력함.
복합적문제해결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함. 그래서 복잡한 문제를 분류하고, 발생 할 수 있는 사항을 미리 예측 한 후, 다양한 대안들을 준비함.
글로벌마인드
세상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려고 노력함. 그래서 세계의 다양한 민족과 문화에 관심이 많고 존중하며, 그들의 삶의 방식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함.
협업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료들과 긴밀히 협력함. 그래서 목표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동료들과 자유롭게 교류하고, 팀워크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냄.
의사소통
상대방의 생각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본인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함. 그래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노력함.
자원관리
개인 또는 소속단체의 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려고 함. 그래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자원이 적절히 분배 및 배치 될 수 있도록 노력함.
프리젠테이션
글과 언어, 제스처 등 다양한 표현방식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표현을 잘함. 그리고 청중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료를 정리하고, 발표 시 억양 및 발성까지도 고려함.
리더십
구성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이끌어가려고 함. 그래서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는데 앞장섬.
기업은 15개 역량 중에 회사에 필요한 인재의 역량을 1위부터 5위까지 선택하였다. 이후 1등을 5점, 2등을 4점, 3등을 3점, 4등을 2점, 5등을 1점으로 환산하여 합산하여 평가하였을 때 협업 역량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협업 : 집단/조직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료와 협동하는 능력
그 뒤를 이어 의사소통, 내적동기, 자기관리, 창의적 사고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와서
스타트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원은 협업과 의사소통의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내적동기와 자기관리 능력도 그 뒤를 잇는데 스타트업의 특성상 한 사람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여야 하므로 자신을 관리하고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하며 능동적이며 계획적으로 일하는 직원이 주요 인재상임을 판단할 수 있다.

스타트업의 문화 vs 구직자가 원하는 문화

스타트업 문화라고 하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의사 결정, 젋은 구성원, 성공 시 이익의 공유 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많은 스타트업이 이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단락에서는 스타트업 설문을 통해 스타트업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화를 알아보고 구직자 역시 이러한 문화를 원하는지 조사하였다.
문화를 유추 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키워드인 공유가치, 관리시스템, 구성원, 구조, 기술, 전략 항목을 통해 어떤 부분이 스타트업의 문화에서 중요한지 설문을 통해 확인하였다. 그 결과 스타트업에서는 공유가치를 중요한 문화라고 답하였고 전략, 구성원, 기술, 구조, 관리시스템 순으로 대답하였다.
동일한 설문을 스타트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통해 수집한 결과, 구직자는 구성원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였고 구조, 전략, 공유가치, 관리시스템, 기술 순으로 대답하였다. 구직자는 실질적으로 업무를 같이하고 배울 수 있는 구성원과 커리어를 만들 수 있는 회사의 구조가 중요함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스타트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회사의 구성원과 구조 등 부분을 강조하여 좋은 인재를 발굴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스타트업의 제도 vs 구직자가 원하는 제도

스타트업은 기존의 수직적이고 획일화된 업무 형태에서 다양한 방식의 시도들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그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현재 스타트업의 제도의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비전, 경쟁력, 성과 보상, 업무환경, 인재 육성 총 5개의 항목을 설문을 통해 확인하였다. 그 결과 경쟁력, 비전이 높은 점수를 얻었고 성과보상, 인재육성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구직자가 제도적으로 스타트업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를 알아보기 위해 같은 설문을 한 결과, 구직자 역시 비전과 경쟁력이 스타트업에서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스타트업의 제도가 비전과 경쟁력에 맞춰져 있는 것이 구직자에게도 매력적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실리콘 밸리의 창업자들의 매우 큰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창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많은 스타트업이 만들어지고 있다. 많은 시도가 결국 좋은 기업을 만드는 것인 자명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창업가, HR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스타트업의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자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자본 역시 사람이 이끌어 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
창업에 대해 관대하고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스타트업에 취업보다는 공무원, 대기업같이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스타트업이 안정적이지 못하고 대우가 열악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카카오, 비바리퍼플리카, 샐트리온 등 스타트업에서 시작해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공하여 연봉에 몇 배에 해당하는 이익을 공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업의 성공으로 인해 도전적인 인재들이 스타트업에 뛰어들고 있어서 앞으로의 장래가 밝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인재가 스타트업에 유입될 때,
그들의 도전정신, 창의적인 생각들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문화적 장치가 뒷받침되어야 스타트업에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성공하는 기업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 현재 스타트업에서 채용을 희망하는 인재상을 도출해보고 문화와 제도적 가치를 확인하여 이에 대한 구직자의 시각 차이를 확인하였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구직자의 생각을 더 아우를 수 있는 문화적 제도적 장치에 대해 고민해보고 구직자는 스타트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확인하여 그에 맞는 자기 개발을 통해 업무적으로 더 적합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 보고서가 스타트업의 성공에 길라잡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점차 많은 인재가 스타트업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생각의 변화에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
필자 - 류태섭 (ts.ryou@myown.kr), 장남수, 박상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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